최근 임명된 대통령 비서실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과 관련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성회 비서관 3년 전 자신의 SNS에 쓴 글인데요. <br /> <br />동성애를 정신병의 일종으로 생각한다고 글을 썼다가 계정 사용이 막혔다고 밝히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석 달 뒤 또 글을 올렸는데요. <br /> <br />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,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금 요구를 '밀린 화대'라고 표현했는데, 이 때문에 다시 계정이 차단당했다고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임명된 뒤 어제, 과거 글에 대한 사과와 해명 글을 올린 것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발언은 언쟁을 하다 일어난 일이지만 지나친 발언이었다며 깨끗이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동성애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며, 흡연자가 금연치료를 받듯이 치료로 바뀔 수 있다고 한 건데요. <br /> <br />동성애는 질환, 질병으로 본다는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은 거죠. <br /> <br />특히 자신의 과거 발언이 보도된 데 대해 "그동안 내로남불 586세력과 종북주사파를 비판해온 데 대한 앙갚음"이라고 평가하면서 불난 여론에 오히려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김 비서관, 오늘도 SNS에 '독백'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월, "조선 시대 여성 절반이 성 노리개였다"라는 글을 올렸던 게 논란이 되자 반박 글을 올린 건데요. <br /> <br />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이냐고 반박하면서, 조선 시대 절반에 달하는 인구가 노비였고, 여성 노비는 양반 주인이 수청을 요구하면 거절할 수 없었다는 게 학계의 일반화된 이론이라고 주장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려는 비겁함이 더 두려운 것이라며,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말을 인용해 '그래도 지구는 돈다' 라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글에는 이주 노동자들이 제도를 악용해 친인척을 편법으로 입국시키고 있다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렇게 연구 교수의 이름까지 밝히며 구체적인 통계를 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1222215374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